시누가 시아버지를 모시라네요
24.11.07

시누가 제가 생각도 없고 개념도 없고 ㅆ가지도

없다고 동네방네 물어보라고 해서 더 폭넓게 물어봅니다


결혼 당시 남편이 지인에게 제법 큰돈을 사기를 당해서 힘들게 결혼했습니다.

집을 친정에서 해주셨구요

가전가구는 제가 했습니다


예단3종 세트 전부 했고,

남편 친가 외가 현금+이불도 보냈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신혼여행비 1000만원 주셨고

축의금 들어온것도 그대로 저 주셨어요


시댁에서는 4600해주셨어요

참고로 시댁은 시어머니는 집나가셔서 생사도 모르고

산지 오래됬다하구요 시아버지랑 시누가 있어요


시어머니 생사는 몰라도 외가랑은 연락 하고산데서

(외가에서도 시어머니 생사모를 만큼 남이라네요)

전부 챙겨드렸고 시누도 옷한벌 해줬어요


이렇게 결혼하고 그냥저냥 살고있습니다

아이도 낳았고 출산당시 시아버지께서 200 친정에서

500주셨었고 그 돈으로 병원비며 산후조리비 아기용품등등 요긴하게 쓰고 인사드리고 했어요


그렇게 육아하고 살림하고 살고있는데


몇일전 남편이 제게 그러더라구요(대화체 조금쓸께요)


남편 : 여보 ㅇㅇ(시누)가 아버지한테 이제 오빠랑 살아 라고 얘기했다네 (시누랑 둘이 사세요)


나 : 그래서?


남편 : 아버지도 그랬으면 하시더라고 ㅇㅇ(시누)가 밥도 못하고 청소나 빨래도 잘 못하니까 혼자 이것저것 하시려니까 힘드신가봐 관절도 많이 안좋으시고 당뇨도 있으시고 연세도 있다보니까


나 : 그래서 당신이랑 살으라고 했데?


남편 : 응


나 : 그래~

남편 : 진짜? 같이 모시고살까?


나 : 내 의견이 뭐가 중요해? 오빠랑 살으라고 했고 아버님도 당신이랑 살고싶으신거잖어^^당신이 나가서 아버님이랑 살면 되는건데 난 뭐 상관없지^^


남편 : 어? 아니 그게...내가 아니고 우리지

나 : 아가씨가 오빠랑 이라고 했다며^^만약 우리였으면 일단 나한테도 아가씨가 먼저 상의하고 물어봤겠지^^당신이랑은 어느정도 얘기가 되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한거 아닌가?^^


남편이 더 말이 없길래 그냥 무시하고 뒀는데

시누가 전화가 와서 오빠한테 얘기들었다며

언니가 모시라는거지 왜 오빠를 내보낸다 어쩌냐하냐고

난리를 치길래 오빠랑 이라면서요? 그러니까 오빠는 일가는데 밥하고 빨래하고 어떻게하냐고 ㅎㅎㅎㅎㅎ


아가씨 제가 식모에요? 저한테 상의도 없이 왜 저를 껴요? 

그러니까 아버지 지금 사시는 집 빼서 언니네 집 빼서 돈 합쳐서 큰데로 이사도 가고 그러면 언니도 좋은거 아니냐고 ㅎㅎㅎㅎㅎ


싫어요~저 지금 집도 충분해요~그러니까 결혼할때 돈 받아가놓고 그렇게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거 아니라고

서울한복판에 가서 물어보래요^^~


집에서 하는거 없는데 애보면서 시아버지 모시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아가씨 집도 제 명의고 살림도 제가 하는데 제 의견은 왜 무시해요? 그러니까 하 참 나 하 어이가 없는거 알죠? 이러네요^^


대답할 가치가 없어서 끊고 남편한테 톡으로 모시고 살고싶으면 이혼하자 이혼하고 당신은 당신아버지랑 살고 난 애데리고 살께 라고 했고 미안하다고 경솔했다고 답이 왔는데 아무래도 시누한테 누구생각이 맞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글 적었어요

의견 좀 적어주세요~꼭보여주려구요~!


*써놓고 댓글 조금 보다가 적어요

시누가 집안일을 정말 못해요 오빠인 신랑이 거의 하며 살았고 종종 나이드신 할머님이 살림을 봐주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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